파리, 에펠탑 너머의 진짜 일상을 만나다
파리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에펠탑과 루브르만 보고 떠났습니다. 두 번째 파리에서는 관광지 대신 마레 지구의 골목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파리를 완전히 다른 도시로 보여주었습니다.
아침마다 동네 불랑주리에서 갓 구운 크루아상과 카페 크렘을 사 들고 센강변 벤치에 앉았습니다. 조깅하는 파리지앵, 강변에서 책을 읽는 학생들, 다리 위에서 키스하는 연인들. 이것이 영화 속이 아닌 진짜 파리의 아침이었습니다.
몽마르트르 언덕의 뒷골목에서 만난 작은 와인 바에서는 주인 아저씨가 직접 고른 내추럴 와인을 한 잔 건네주었습니다. 프랑스어를 못하는 저에게 와인의 이야기를 몸짓으로 설명하던 그 따뜻한 순간이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여행 정보
- 추천 지역: 마레 지구, 생제르맹데프레, 몽마르트르
- 교통: 메트로 카르네(10회권) 또는 나비고 주간권
- 맛집: 동네 불랑주리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맛있습니다
- 팁: 일요일 마레 지구 브런치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