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라자스탄, 색채의 사막을 달리다
인도는 모든 감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나라입니다. 델리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향신료 냄새, 클락슨 소리, 형형색색의 사리를 입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려왔습니다. 처음 이틀은 정신이 없었지만, 사흘째부터 이 혼돈 속에서 리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자이푸르의 하와 마할(바람의 궁전) 앞에 섰을 때, 분홍빛 외벽에 반사된 석양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953개의 작은 창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수백 년 전 왕비들이 이 창문 너머로 바라봤을 거리의 풍경을 상상했습니다.
조드푸르의 블루시티를 메헤랑가르 요새 꼭대기에서 내려다봤을 때는 말을 잃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파란 건물들의 바다. 현지 가이드는 원래 브라만 계급만 파란색을 칠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가 칠한다며 웃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텐트에서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은하수를 보며 모든 여행의 피로가 녹아내렸습니다.
여행 정보
- 추천 루트: 델리 → 자이푸르 → 조드푸르 → 자이살메르
- 이동: 도시 간 기차 이용 추천 (Sleeper Class 체험)
- 필수 체험: 자이살메르 사막 캠핑 (낙타 사파리 포함)
- 주의: 위생에 주의하고, 생수만 마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