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미래 도시에서 만난 아라비안 나이트

두바이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놓은 도시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마치 시뮬레이션 게임 화면 같았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솟아오른 초고층 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이 비현실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두바이의 매력은 올드 두바이에 있었습니다. 디라 지구의 골드 수크에서 반짝이는 금 장신구를 구경하고, 스파이스 수크에서 사프란과 카다몸의 향기에 취했습니다. 1디르함짜리 아브라(전통 나룻배)를 타고 두바이 크릭을 건너며 바라본 양쪽 풍경은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두바이의 진짜 모습이었습니다.

사막 사파리에서 경험한 듄 베이싱(모래언덕 드라이브)은 롤러코스터보다 스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막 한가운데 캠프에서 먹은 아랍식 만찬과 벨리댄스 공연, 별빛 아래 피운 시샤의 향까지. 아라비안 나이트가 따로 없었습니다.

여행 정보

  • 추천 시기: 11~3월 (여름은 50도 가까이 올라갑니다)
  • 교통: 메트로+택시 조합이 효율적
  • 필수 체험: 사막 사파리, 부르즈 할리파 124층 전망대
  • 팁: 금요일은 이슬람 안식일이라 일부 상점 오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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